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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해 최강 한파 '-10.1도 기록'…체감온도는 -19도 뚝

부산 올해 최강 한파 '-10.1도 기록'…체감온도는 -19도 뚝
▲ 9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계곡에 생긴 고드름

부산은 오늘(10일)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동장군이 매서운 기세를 보였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36분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지점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10.1도를 기록했습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최저 체감기온은 -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10.2도, 동래·남구 -10도, 기장 -9.6도, 사상 -10.1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도로 예상됩니다.

매서운 한파에 북구 화명동 대천천 물이 얼어붙어 커다란 고드름이 생기고, 남구 이기대와 오륙도 앞바다에는 갯바위에 고여 있던 파도가 하얗게 얼어붙기도 했습니다.

낙동강 최남단 기수지역에 고여 있던 물들도 얼어붙은 모습이 관찰됩니다.

부산시는 지난 7일부터 혼자 사는 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기온은 11일 오후부터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 -4도, 낮 최고기온 5도, 12일 아침 최저기온 -2도, 낮 최고기온 7도로 예보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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