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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집, 생중계로 봤다"…산불에 할리우드 스타도 피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산불이 확산하며 할리우드 스타들도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상식이 연기되는 등 영화, 드라마 제작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산불이 시작된 LA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대표 거주지이기도 합니다.

방송인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은 이번 산불로 말리부에 있는 집을 잃었습니다.

힐튼은 SNS에 뉴스 생중계로 집이 불타 없어지는 것을 지켜봤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워즈에 출연한 배우 마크 해밀도 SNS에 가족과 말리부에 있는 집을 떠났다며, 1993년 이후 가장 끔찍한 화재라고 덧붙였고요.

맨디 무어도 대피 소식과 함께 수많은 친구와 사랑하는 이들이 모든 걸 잃었다고 망연자실했습니다.

또 이번 산불로 이번 주 일요일 열릴 예정이던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26일로 연기됐고,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도 미뤄졌습니다.

(화면출처 : 패리스 힐튼·마크 해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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