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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벽 속 프랑스 신부 벽화…안동서 공개

1960~1970년대 전국 성당에 성화를 그리며 선교활동을 펼친 프랑스 베네딕도회 '앙드레 부통' 신부의 숨겨진 작품이 안동에서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작품은 한국 전통 혼례 모습을 민속화 형태로 생생히 담고 있는데, 지난 1973년 옛 안동 예식장의 벽화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동시는 예식장을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하다가 예식장 벽 뒤에 벽화가 숨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내시경 장비로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안동시는 벽화 보존 조치와 함께 경북 등록 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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