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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도피설'에 "거짓 선동" 반박…경호처 '부인'

<앵커>

1차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다른 곳으로 거쳐를 옮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했고 대통령실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도피 의혹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용민/민주당 의원 : 지금 윤석열 도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사실관계 파악한 게 있어요, 없어요?]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지금 정확하게 보고받은 바는 없고 그 어떤 차량에 관한 얘기는 좀 들었습니다.]

민주당 중진인 안규백 의원은 어제(8일) 라디오에서 '도피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안규백/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서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도피설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악의적이고 황당한 괴담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통령 동선을 일일이 알 순 없지만 관저에 계신 걸로 안다고 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대통령 변호인단 : (제가) 분명히 관저에 가서 대통령을 관저에서 뵙고 나왔습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거짓 선전 선동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어제 대통령 관저를 찾았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역시 도피설은 거짓 주장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아이 그거(도피설) 거짓말이에요. 제가 이제 약속 때문에 (관저에서) 나왔는데 거기 계세요.]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대상자인 윤 대통령의 동선을 확인해줄 수 없단 입장을 밝혔는데, 한 경호처 관계자는 대통령 도피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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