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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 온다…서울 체감 -19도

<앵커>

날이 부쩍 추워졌다는 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내일(7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서울 신촌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화면에서도 춥다는 게 느껴지는데 먼저 얼마나 더 추워지는지 이거부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네, 정말 이 정도까지 추울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잠깐만 이렇게 서 있어도 온몸이 꽁꽁 얼어붙을 지경입니다.

이곳의 기온은 지금 영하 4도인데요,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벌써 영하 10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의 기온도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9도에 달하겠습니다.

'한파 경보'로 강화된 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에도 강추위는 풀리지 않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 대구는 영하 3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주말인 토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추위 속에 충남과 또 호남 쪽은 눈까지 와서 걱정입니다. 눈은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기상캐스터>

네, 어제부터 충남과 호남에는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눈은 내일까지 강한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도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는 곳곳에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충남에는 최고 20cm 이상, 호남에 최고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 이 지역엔 강풍주의보도 동시에 발효 중이어서, 피해 없도록 대비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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