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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기초 학력 높이고, 교육 격차 극복"

서울교육청 "기초 학력 높이고, 교육 격차 극복"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 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진단과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교육 정책이 시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7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5학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서울교육의 핵심과제는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 5개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기초 학습 역량을 갖추고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기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의 진단과 지원 기능을 강화해 복합·특수 요인으로 인해 기초학력이 저하된 학생을 맞춤 지원할 예정인데, 특히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을 심층 진단하게 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4개 권역별로 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른바 '수포자'와 '과포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됩니다.

4개의 과학교육센터를 가칭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로 확장 운영하고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지원합니다.

또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어 수업·평가 모델 선도학교를 60곳 지정 운영하며,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 학점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과목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서울온라인학교를 3월 개교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밖에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심리 정서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생 심리 치유센터인 가칭 '푸른마음센터'를 신설하고, 역사 교육과 다문화 학생을 대상을 한 한국어 교육도 강화합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혁신 교육 성과를 충실히 이으면서 한계를 과감히 넘어설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희망으로 열어가는 창의와 공감의 협력교육을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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