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미국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범이 메타의 스마트 안경을 쓰고 사건 현장을 사전 답사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일 남부 뉴올리언스에서는 픽업 트럭이 인파로 달려들어서 15명이 숨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용의자 샴수드-딘 자바르(42)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며칠간 뉴올리언스에서 머물렀다"면서 "이때 그는 자전거를 타고 뉴올리언스 중심부의 프렌치 쿼터를 돌아다니면서 메타의 스마트 안경으로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해 11월 10일 다시 뉴올리언스를 찾았고, 총 두 차례 현장을 미리 찾으며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정다운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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