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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처 간부 추가 입건…'대통령 체포 저지' 조사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앞둔 관저 (사진=연합뉴스)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모습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오는 7일과 8일 오후 2시까지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4일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도 7일과 8일 오전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주말 사이 경호처의 지휘를 받는 서울경찰청 산하 101·102경비단과 22경호대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로부터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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