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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미국 대사·사령관 접견…"외교·안보 기조 흔들림 없이 추진"

최상목 권한대행, 주한 미대사 면담(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3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공동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한미일 협력 등 외교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 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며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이 앞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최 대행은 지난 2년 5개월간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해 온 골드버그 대사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퇴임 후에도 한미동맹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달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에서의 근무를 매우 뜻깊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한미동맹의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최 대행은 지난 20일 취임한 브런슨 사령관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을 수호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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