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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러지 말자"…정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 향한 가짜뉴스에 분노

"제발 이러지 말자"…정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 향한 가짜뉴스에 분노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를 맡은 박한신 씨가 '가짜 유가족'이라는 내용의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에 배우 정준(45)이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했다.

지난 2일 정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제주항공 참사로 동생을 잃은 유가족 대표 박한신 씨가 딸과 나눈 대화 내용을 담은 뉴스 화면 캡처 사진을 올린 뒤 "제발 이러지 말자. 사람이라면 이러지 말자. 나도 당신들도 모르니까 조용히 위로하고 기도하자."고 적었다.

정준은 "따님 힘내세요. 아빠는 옮은 일을 하시는 멋진 분이세요. 힘내세요. 작지만 응원합니다."라며 가짜 유가족이라는 가짜뉴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유가족 대표를 맡고 있는 박한신 씨와 그 딸을 응원했다.

유가족 대표 박 씨의 자녀 A 씨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튜브 댓글, 기사 댓글에서 '가짜 유가족'이라는 단어가 너무 판을 쳐서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 가짜 유가족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제주항공 참사에 희생된 사람은 유가족 대표 박 씨의 친동생이자 A 씨의 작은아버지 박병곤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가족 대표를 맡은 박 씨의 남동생의 이름이 박형곤인데 사망자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거짓 내용을 시작으로 '박 씨가 정치적 목적으로 유가족 대표를 맡았다'는 허위의 글이 확산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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