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외벽 넘어 갈대밭까지 수색…막바지 구조작업 진행

<앵커>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이제 꼬박 12시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제 뒤로 보이는 사고 여객기 주변으로는 조명이 켜진 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근처에서 취재하고 있는 손형안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지금도 여객기 주변에 많은 인원이 보이는 거 같은데, 무슨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고가 난 진 12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현재 막바지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듯이 사고 현장엔 조명이 켜졌고, 소방 당국은 불에 타고 남은 여객기 꼬리 부분을 크레인을 동원해서 올리는 등 인근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 여객기를 중심으로 소방, 경찰, 군이 총동원돼 주변 수색 작업이 이뤄져 왔습니다.

여객기가 충돌한 공항 외벽을 넘어서 300m 가까이 펼쳐진 갈대밭까지 수색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현장은 이렇고, 오늘(29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도 시작이 된 거죠.

<기자>

네, 검찰과 경찰 모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우선 검찰은 신속한 피해자, 유가족 지원과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대책본부에는 광주지검과 목포지청 등 3개 팀 검사 16명이 투입됩니다.

경찰도 전남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 인력 264명을 편성해서 사고 수습과 사망자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전국 과학수사요원과 검시조사관 131명도 추가 지원해 신원확인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상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