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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요구해?"…담배 사러 간 10대 남녀, 직원 '술병 폭행'

오늘(24일) 첫 소식은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요. 담배를 사러 편의점을 찾았던 10대들이 종업원을 술병으로 때렸다고요.

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17살 A 군과 B 양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밤 11시쯤 동두천시 지행동의 편의점에서 20대 남자 종업원을 술병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은 담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편의점 밖에 있던 빈 술병을 들고 와 종업원의 머리를 내려쳤고 폭행에는 B 양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행당한 종업원은 급히 편의점을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편의점 주변에서 A 군과 B 양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조사에서 종업원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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