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나 같아도 계엄"…전단 살포에 부산 '발칵'

SNS를 통해 오늘(20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부산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 윤석열 대통령 12·3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내용의 전단이 등장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부산 발칵 뒤집은 수상한 전단'입니다.

'오죽하면, 나 같아도 계엄' 시작부터 이게 뭔 소리인가 싶죠.

최근 부산 일부 아파트 단지에 배포된 전단입니다.


전단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 관료를 대상으로 22건의 탄핵소추를 발의했고 각종 예산을 삭감했다는 등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발표했던 담화문 가운데 야당을 비판하는 내용 9가지가 나열돼 있는데요.

전단 하단에는 '내란죄는 민주당', '불법 탄핵 용납 불가'라며 민주당이 불법 탄핵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야당의 정부 인사 탄핵과 예산 처리 문제가 계엄 선포의 이유가 됐다는 내용을 담고 아파트 집집마다 배포된 해당 전단은 내란 선동으로 신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전단을 누가 만들어서 뿌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나라 꼴 참 잘 돌아간다" "알바가 아니라 진지하다는 게 더 무섭다" "저런 사람들은 계엄이 뭔지 알기는 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