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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정희원 교수 "리더는 술 끊어야…쉽게 격노, 조직생존 위협" (인터뷰)

- 가속노화? 식사·운동·수면·스트레스·술 등이 주원인
- 젊은 세대, 부모보다 건강하지않은 첫 세대 될 수도
- 특히 술은 '노화 악순환' 불러…충동조절 기능 악화
- 리더는 술 끊어야, 영향 클 수록 전두엽 관리 필요
- 알코올은 뇌 노화시키는 독, 본드처럼 뇌 녹여
- 술 계속 먹으면…이해 능력 떨어지고 쉽게 격노
- 기억력 떨어져 앞뒤 안 맞는 조변석개 의사결정
- 술 취한 뇌로 의사결정하는 건 조직 생존 위협
- 술로 스트레스 푼다? 일시적 마취…스트레스↑
- SNS·유튜브 등 '꿀잼활동'할 때 '뇌썩음' 우려
- 짧고 강렬한 자극만 주면 ADHD와 비슷해져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2월 20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김태현 : 우리나라에 가속 노화, 이런 새로운 개념을 알리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불안정한 사회가 한국인들의 가속 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님의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희원 : 안녕하세요, 정희원입니다.

▷김태현 : 교수님, 이 가속 노화라는 게 일단 말 그대로 빨리 폭삭 늙는다 이런 말이에요?

▶정희원 : 네. 이게 노화의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을 마치 우리가 너튜브 비디오 볼 때 계속 재생하는 거하고 비슷하게 노화의 과정을 빠르게 배속 재생한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 그럼 이게 무슨 일을 가지고 오느냐. 결과적으로는 더 아픈 노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또 여러 가지 만성질환들이 도래하는 시점이 더 이른 나이로 당겨지는 겁니다. 그런데 이 가속 노화라는 걸 그러면 어떤 것들이 만드느냐를 보게 되면 사실은 생활습관, 그러니까 나의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술, 담배 이런 것들이 노화 궤적에서 한 70% 정도를 차지하고요. 내 운과 유전자 이런 것들이 30% 정도를 차지하는데 어떤 분들께서는 워렌 버핏 이런 분들은 콜라를 90세까지 마셔도 문제없지 않느냐. 이건 굉장히 운이 좋으신 거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가속 노화라는 게 사실은 현대인들 생활습관 때문에 다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유독 우리나라가 여기에 취약하다. 이거 왜 그런 거예요?

▶정희원 : 우리나라만 취약한 것은 아닌데요. 사실은 서구에서도 젊은 인구들의 경우에 부모세대보다 조금 더 만성질환을 빨리 맞이하는 것 같다 이런 관측들이 많이 있고 서양 데이터를 보더라도 90년대에 60대였던 분들보다 지금 60대였던 분들이 조금 더 고장이 많다 이런 것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조금 이게 양극단이 갈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보면 우리나라 노년의 건강 상태는 지난 20년 동안 점진적으로 개선이 되어 왔습니다. 기대 수명, 건강 수명도 계속 늘고 있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젊은 세대, 그러니까 20대부터 40대 후반까지 성인의 경우에는 특정 시점에 도달했을 때 특정 나이에 도달했을 때 보유하게 되는 만성질환. 특히 이 노화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이런 생활습관병들의 개수가 훨씬 늘고 있고요. 또 식습관이나 운동 패턴도 나빠지는 추세여서 사실은 제가 관찰했던 것은 지금 젊은 세대가 부모세대보다 가난한 첫 세대가 될 걸로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시는데 제가 봤던 거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부모세대보다 처음으로 더 건강하지 못한 세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김태현 : 정말요?

▶정희원 : 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가 특히 가속 사회라고도 보거든요. 그러니까 가속 사회이면서 저는 또 압력솥 사회라고도 보는데 사실 우리나라가 굉장히 빠른 고속 성장을 경험했고 사회 분위기도 굉장히 경쟁적이고요. 또 일하는 시간도 굉장히 길고 또 출퇴근 시간도 거의 전 세계 최고 수준이고요. 이런 것들에다가 이제 수도권 집중이 또 더해지면서 굉장히 젊은 사람들이 특히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는 상황이고요. 여기에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특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가 성장하면서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우상향 마인드셋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렇죠.

▶정희원 : 그래서 나에게 주어진 가처분 시간을 사실은 우리가 두 가지로 쓸 수 있죠. 크게 보면 내가 성장하고 일하는 데 쓸 수가 있고 또 반대로 쉬거나 자기돌봄을 하는 데 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사회의 분위기 자체는 이렇게 자기돌봄을 챙기는 것 자체를 좀 이기적인 걸로 보려는 모습들이 있고 최근에도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갈등들이 직장에서 이런 모습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제 100세 시대를 살게 되면서 자기돌봄을 그때그때 계속 챙겨주는 게 결국에는 노화 관리에는 필요한 것인데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이기적인 모습으로 이렇게 보고 있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자기돌봄이 결국에는 건강관리의 기본이 된다는 건데 이 자기돌봄이 좀 어려운 사회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김태현 : 교수님, 어디 아파서 병원 가면 의사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씀이 술 그만 드시고 담배 끊으세요잖아요.

▶정희원 : 맞습니다.

▷김태현 : 노화에도 술은 안 좋은 거죠?

▶정희원 : 맞습니다. 술, 담배 다 가속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특히 술의 경우에는 노화의 악순환을 가져옵니다. 다면적인 건강관리가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돌봄이고 내가 전반적으로 생활습관이 좋게 되면 내 뇌의 상태가 쉽게 말해서 안정됩니다. 편도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우리가 욕심 부릴 때 또는 맹수가 나를 쫓아올 때 활성화되는 스트레스의 중추가 있는데 이런 편도체가 좀 안정화되려면 전반적으로 술도 덜해야 되고 식사도 깨끗해야 되고 운동도 잘되어야 하고 이런 상황이 필요하거든요. 반대로 내가 삶을 살면서 잠이 나빠지고 스트레스가 나빠지면 사실은 뇌의 상태가 지저분해집니다. 지저분해진다는 표현이 과학적인 용어는 아닌데 전두엽 기능, 그러니까 자제력과 관련된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편도체. 그러니까 충동 조절과 관련된 것들이 더 나빠지는 이런 상태가 되게 되는데 이 상태가 되면 사실은 음식 취향도 나빠지고 또 활력도 떨어지고 술, 담배가 더 당기고 스마트폰도 더 하고 싶어지거든요. 이런 과정이 전반적으로 악순환을 만드는 데 굉장히 안 좋은 뉴스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술을 좀 끊거나 줄여야 건강에 좋다. 이거는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얼마 전에 조간신문에 칼럼 쓰셨잖아요.

▶정희원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제가 그걸 봤거든요. 제목이 "조직의 리더는 술을 끊어야 한다." 그런데 왜 하필 리더를 콕 집어서 말씀하신 거예요?

▶정희원 : 사실은 더 영향을 주는 사람이 많고 내가 높은 자리에 있고 내가 줄 수 있는 영향력이 크면 클수록 나의 전두엽 기능을 잘 관리를 해야 되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내가 하는 의사결정 하나하나가 결국에 파급력이 커지는 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기업에 강연을 가거나 하면 윗분들일수록 더 수신을 잘하셔야 됩니다 항상 강조를 하게 되는데요.

▷김태현 :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

▶정희원 : 네. 그런데 알코올이 사실은 뇌에 독입니다. 유기용매, 그러니까 본드하고 거의 비슷하게 뇌를 녹이는데요.

▷김태현 : 본드요?

▶정희원 : 옛날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술을 마셔야만 알코올성 치매가 된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는데 요즘에는 영상기법들이 좋아지면서 내가 얼마큼 평소에 술을 마시는지 또는 지금까지 내가 마셔온 술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와 나의 뇌 노화 정도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법들이 이제 나오면서 정말 옛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게 술을 마셔도 이게 거의 다이렉트하게 뇌의 노화에 영향을 준다 이런 것들을 알게 되었고요. 특히 의사결정하는 데 필요한 전두엽 그다음에 기억력과 관련된 해마 이런 데에 즉각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것들이 알려져 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지금까지 먹은 술의 양이 나의 전반적인 의사결정 능력, 기억력 이런 것과 직결된다는 것이고요. 그러면 술을 계속 먹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특히 고위험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김태현 : 고위험 음주요?

▶정희원 : 전두엽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첫 번째 복잡한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다음에 전반적으로 두뇌에도 스트레스 레벨이 증가되면서 말씀드린 편도체 기능이 올라오기 때문에 충동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격노, 대로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또 이런 것들 때문에 앞뒤가 또... 기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 의사결정이 많아지고 조변석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게다가 사실은 리더가 되면 스트레스가 기본적으로 많죠. 그런데 알코올이 또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술 마시고 자게 되면 같은 시간을 자도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다음 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더 올라갑니다. 이런 것들이 악순환되면서 뇌가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건데 이렇게 술 마시고 자고 술 마시고 자고가 반복되면 계속해서 사실은 잠을 안 자는 수면 박탈 상태랑 비슷한 뇌의 구조가 만들어지는데 그래서 판단력, 집중력, 기억력이 다 떨어지고 여기다가 이제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압도 올리고 혈당도 올리고 내 몸으로 들어오는 에너지는 뱃살로 저장하고 대사질환도 나쁘게 만드는데 대사질환도 나빠지게 되면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서 뇌 혈류가 또 나빠집니다. 그래서 뇌는 결국에 양쪽에서, 술도 뇌의 가속 노화를 만들고 술에 따라오게 되는 만성질환도 뇌 가속 노화를 만들어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 굉장히 빠르게 인지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내가 하게 되는 의사결정들이 전부 다 질이 굉장히 나빠지게 되는 건데 사실은 옛날에는 정말 왕이 있고 왕 밑에 있는 사람들은 일사불란하게 그냥 일만 따라하면 됐지 않습니까? 지금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조직의 리더가 되게 되면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환경 속에서 정말 깨어 있는 정신 그리고 명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래야지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가 있는 것인데 내가 관리하는 조직이 결국에 굉장히 위협을 받을 수가 있는 거죠. 내가 술에 취한 뇌를 가진 상태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결국에 조직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는 겁니다.

▷김태현 : 결국 교수님 말씀하신 걸 쭉 들어보면 조직의 리더가 예를 들어서 매일 술을 먹는 고위험 음주 이걸 하면 복잡한 사안도 이해를 못하게 된다. 그다음에 분노 조절이 안 돼서 맨날 화내고 격노하게 된다. 잠 못 자서 스트레스 받는다. 당뇨 고지혈증 이런 거 올 수 있다. 기억력이 감퇴된다. 그러면 조직의 리더로서 하면 안 되는 거 다 이렇게 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교수님, 이런 거 있잖아요. 원래 조직의 리더들이 스트레스도 많고 그러니까 또 밤에 약속도 많고 저녁 먹으면서 이렇게 좀 술 한잔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이런 긍정적 효과, 이건 전혀 없어요?

▶정희원 : 우리가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마시는 건 사실인데요. 이때 알코올이 딱 들어오면 중독 물질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도파민, 엔도르핀 이런 쾌감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본질적으로 일시적인 마취라고 보시면 되고요. 사람의 도파민 회로가 어떻게 설정이 돼 있냐 하면 처음에 내가 중독 물질을 경험하면 그때는 즐거운 부분이 큽니다. 그런데 이게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질 때는 또 불쾌한 부분이 생겨납니다.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술이나 또는 코카인 마약을 사용하게 되면 점차 내성이라는 게 생기기 때문에 즐거운 부분의 면적이 점점 줄고 기대한 만큼 또 즐겁지가 않기 때문에 불쾌감은 점점 증폭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알코올 중독자건 도박 중독자건 마약 중독자건 연구를 해 보면 그 사람들이 스트레스 반응, 그러니까 수면 우울, 불안 장애 이런 것들이 더 증가되어 있고 또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를 측정을 해 본다 하더라도 오히려 이렇게 중독이 되게 되면 내 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되는 겁니다. 나아가서 알코올은 특히 그 자체가 원래는 내 몸의 독극물입니다. 그래서 들어오게 되면 생리학적인 스트레스를 주는데 실제로 소주 한 두 병 정도의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굉장히 큰 폭의 스트레스 호르몬 스파이크가 생기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께서 스트레스 풀려고 술을 마시는데 왜 시비를 거냐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사실은 나한테 더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교수님, 마지막 주제인데요. 옥스퍼드대학이 올해의 단어 고른 게 뇌 썩음이라던데 이게 보니까 현대인이 SNS에 중독된 모습을 상징하는 단어다 이렇게 설명돼 있거든요. SNS 많이들 하시잖아요. 맨날 별그램 사진 보고 얼굴책에다 글 올리고 너튜브의 영상 보고 숏츠 보고 맨날 이러고 있으면 진짜 뇌가 썩어요?

▶정희원 : 굉장히 이게 잘 만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정희원 : SNS를 사용하거나 특히 숏폼 비디오 보거나 이런 것들은 인간 두뇌 활동을 두 가지로 나눠봤을 때 수동적 인지활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꿀잼 활동들은 이런 활동을 할 때는 뇌가 자동적 처리를 하게 되는데 사실은 뇌가 별로 노력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와 다른 활동이 적극적인 인재 활동이라는 게 있습니다. 독서를 한다거나 글쓰기를 한다거나 외국어 공부를 한다거나 악기 연습을 한다거나 약간 노잼 활동이죠. 크게는 꿀잼 활동, 노잼 활동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서 쉽게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이런 노잼 활동을 할 때는 뇌가 능동적으로 활동을 해야 되고 집중력, 주의력, 실행 기능. 한마디로 전두엽 기능이 적극적으로 동원이 됩니다. 그런데 왜 근육도요. 우리가 열심히 사용을 하지 않으면 근육 기능이 나빠지는 것처럼 뇌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점점 떨어지고 뇌가 자꾸 사용을 하면 그 기능이 강화됩니다. 그래서 뇌 입장에서 굉장히 편안한 활동들, 쉽고 재미있는 수동적 인지 활동만 반복하게 되면 결국에는 점차 내가 복잡하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또는 문제 해결 능력 이런 것들을 발달시키는 과정이 없어지기 때문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인지 활동을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죠. 한마디로 꿀잼 활동만 하면 점점 노잼 활동 못하는 사람이 되고 그러면 이제 집중력 떨어지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제 점점 ADHD와 비슷한 그런 사람을 만들어내게 되고 또 몰입을 하는 것도 점점 어려운 그런 사람들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팝콘 브레인이라고 우리가 또 과거에는 얘기했었는데 짧고 강렬한 자극만 자꾸 주다 보면 결국에 뇌가 슴슴한 자극을 받아서는 내가 그 슴슴한 자극으로는 동기부여가 안 되기 때문에 사실은 복잡한 활동을 점점 못하게 되고 그러면 머리가 나빠지는 거죠.

▷김태현 : 어쨌든 오늘 교수님의 말씀은 술 너무 많이 먹고 SNS 너무 많이 하면 가속 노화된다 이 얘기입니다. 그거 하지 말자는 말씀이었어요. 오늘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교수님. 지금까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원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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