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국 충칭의 한 동물원입니다.
뭔가 희한하게 생긴 동물이 눈길을 끄는데요.
분명 원숭이가 맞는데 털 없이 매끈하게 분홍색 피부를 드러낸 모습이 마치 '스핑크스 고양이'를 떠오르게 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생김새 때문에 관람객들에게 '외계 원숭이'라고 불리고 있다는데요.
영상이 확산하자 원숭이가 선천적 기형이나 우리에 갇혀사는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가 된 것 같다는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원숭이가 올여름 피부병을 앓으면서 털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곳의 원숭이들은 모두 야생으로 방목해 돌보고 있다면서 이 원숭이도 털이 빠진 것 빼고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