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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학교 총기난사…용의자 포함 10명 사상

<앵커>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이 총을 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북부 위스콘신 주의 주도, 매디슨 시의 한 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16일 아침 11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경에 벌어졌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30명 정도가 다니는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상황이 끝나 있었는데,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존 디아즈/목격자 : 아이들이 학교에서 나와서 교회 성소로 들어가는 걸 봤어요. 아마 대피했던 것 같은데, 정리가 되고는 조금씩 이동시키더라고요.]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학교 학생으로 파악되는 용의자가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숀 반즈/경찰서장 : 경찰관들이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쓰러져서 숨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미성년자고요. 이 학교 학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다음 주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겨울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에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기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미국 전국 학교에서는 총 322건 총격사건이 발생해서, 하루 한 번 꼴로 비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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