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산업부 확대간부회의…"비상계엄,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산업부 확대간부회의…"비상계엄,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 산업통상자원부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안덕근 장관

산업통상자원부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내 실물 경제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내수 침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 주재로 1·2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실·국장, 특허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실물 경제 동향을 다시 점검하고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수출, 외국인 투자, 에너지 수급 등 실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출, 생산 등 부문별 특이 동향을 계속해 모니터링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 우려가 큰 만큼 내년도 예산을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내수 진작 역할 강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유통 부문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대외 긴급 상황에 대비한 무역보험 등 수출 지원 대책 마련, 동절기 대비 안정적 전력 수급 관리와 석유·가스 비축 물량 확보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에 대응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미국 접촉을 계속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경제 주체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 맡은 업무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경제 이슈를 한입에 쏙! 김밥경제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