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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선수 생활 마무리…우리가 구자철과 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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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의 주역이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던 구자철이 지난 11일 은퇴를 선언하며 17년 간의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2022년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구자철은 최근 잦은 부상으로 출전이 줄어들자 현역 은퇴를 선택하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성·편집: 한지승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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