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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병·의원도 서울에 밀집…전국 의사 인력의 28% 분포

의사도 병·의원도 서울에 밀집…전국 의사 인력의 28% 분포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는 전국 의사 인력의 28%가량이 분포돼 있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공단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건보 적용자·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조사한 결과 연말 기준 적용 인구는 총 5천29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약 19%가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 총금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1조 5천381억 원이었습니다.

직장보험료가 71조 6천65억 원으로 87.8%를 차지했고, 지역보험료는 12.2%인 9조 9천316억 원이었습니다.

세대(가입자) 당 평균 보험료는 12만 7천493원이었습니다.

직장가입자는 평균 14만 4천713원, 지역가입자는 평균 9만 2천144원이었습니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47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광주 383명, 대구 373명 순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206명이었습니다.

간호사 수는 광주가 75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678명, 부산 670명으로 뒤따랐습니다.

가장 적은 곳은 마찬가지로 세종 277명이었습니다.

시도별 전체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전국의 의사는 16만 6천197명이었고, 이 중 28%인 4만 6천624명이 서울에 분포했습니다.

전국의 간호사는 26만 9천434명이었고, 24%인 6만 3천480명이 서울에 분포했습니다.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요양기관은 17개 시도에 총 10만 1천762곳이 등록돼 있었습니다.

이 중 24%인 2만 4천364곳이 서울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1조 8천276억 원이었고 전국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만 1천853원이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5만 5천518원으로 가장 많고 세종이 16만 644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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