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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죄 수사 속도…이시각 대통령실

<앵커>

이번에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봅니다.

윤나라 기자, 어제(8일) 종일 침묵한 대통령실이 오늘은 뭔가 입장을 밝힐지 궁금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오늘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의 피의자로 입건되고, 한동훈 대표가 담화에서 대통령의 직무 배제와 조기 퇴진을 밝히고, 민주당은 탄핵 재추진을 예고했는데도 대통령실은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이후 사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윤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진행하던 총리와의 주례 회동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도 취소하며 모든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공식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대통령실 기능도 식물상태에 빠져든 건데, 당분간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관저에 계속 머물렀다고 윤 기자가 얘기해줬었죠.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취재가 됩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오전 담화 이후 한남동 관저에 계속 머물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내란죄 수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방어권 행사를 위한 법리 검토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경호처도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압수수색을 비롯한 강제수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고 현재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대단히 큰 만큼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제기되는데요.

새로운 소식 나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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