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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앙된 민주 "매주 토요일, 탄핵 · 특검 따박따박 추진하겠다"

<앵커>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되자 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탄핵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위헌 계엄 내란행위 윤석열을 탄핵하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의 표결 불참으로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여당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힘은 민주 정당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입니다. (맞습니다!)]

국민의힘이 사실상 국가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한 공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정질서를 수호할 책임있는 대한민국 정당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반란행위에 적극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표결은 무산됐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예고한대로 탄핵소추안을 즉각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국민께서 부여한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매주 토요일 탄핵과 특검을 따박따박 추진하겠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퇴장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자, 국회법에 저촉하는 행위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앞에 찾아가 항의하며 투표 참여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한참 동안 나오지 않길래 저희가 문 앞으로 가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을 좀 하고 싶다. 큰 소리치면서 무슨 자격으로 왔냐….]

국회 본회의 종료 직후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일주일마다 재추진하겠다며 오는 11일에 탄핵안을 발의해 14일에 표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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