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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돌봄 노동자 총파업…"빵 제공·대체 수업"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 총파업…"빵 제공·대체 수업"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자들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로비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급식과 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6일) 총파업에 나섭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날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파업 규모는 2023년 3월 있었던 직전 파업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엔 교육부 추산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13.9%인 2만 3천516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전국 학교의 25.9%인 3천293개 학교서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교육청별로 상황실을 마련하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는 급식에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식단을 조정하고.

늘봄학교 또한 강사나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한단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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