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건강보험사 CEO 뉴욕 맨해튼 호텔 앞서 총격 사망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간 4일 새벽 미국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습니다.

톰슨 CEO는 이날 새벽 6시 46분쯤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 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의 총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전 호텔 부근에서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톰슨 CEO는 이날 오전 8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톰슨은 지난 2021년부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CEO를 맡아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