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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조롱'에 '우승 횟수'로 반격? 리버풀 팬들과 기싸움 벌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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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6년 만에 정규리그 4연패를 당하면서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치욕을 이어갔습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각포와 살라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0-2로 패배했는데요. 승리를 확신한 리버풀 팬들은 경기 막바지 맨시티의 펩 감독을 향해 "내일 아침 경질될 거야"라며 조롱 섞인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에 펩 감독은 리그 우승 횟수를 의미하는 손가락 6개를 펼쳐 보이며 맞대응했습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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