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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철도혁명" 동서고속철 순항…공정 첫 공개

<앵커>

서울과 춘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사업이 전 구간 착공과 함께,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99분이면 도달하고, 생산 유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철도 건설 공정이 처음 공개된 현장을 박명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를 거쳐 동해안 속초로 향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오는 2027년 완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99분, 춘천에서 속초까지는 44분이면 주파합니다.

'강원자치도 철도혁명'이라 불리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사업이 전 구간 착공과 함께 순항하고 있습니다.

총연장 93.7km.

투입 예산만 3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특히 사업의 시작점인 1공구, 춘천 현장의 경우 의암호를 지하 터널로 뚫는 까다로운 공법이 적용됩니다.

터널 길이만 995m로, 호수 아래로 지나가기 때문에 환경 피해와 경관 훼손을 최소화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공사인 만큼 국가철도공단과 강원자치도는 협력을 통한 철저한 공정 관리에 나섰습니다.

[최봉용/강원자치도 건설교통국장 : 2027년도에 준공될 수 있도록 강원도에서는 보상이나 환경적인 문제 등을 적극 지원해서 계획 기간 안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로 강원북부, 동서를 잇는 노선이 완성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자치도지사 : 예정된 2027년까지 완공하기 위해서 일단 내년도 공사비는 일단 확보했는데 그래도 더 충분히 더 국회에서 지금 증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하면 2조 3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8천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는 등, 지역 경제에 획기적인 전환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G1방송)

G1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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