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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태어난 아기 백일 됐어요…강원 정선 시골 '들썩'

25년 만에 태어난 아기 백일 됐어요…강원 정선 시골 '들썩'
▲ 정선 가드루마을서 열린 백일잔치

아기 울음소리를 좀처럼 듣기 어려운 강원 정선군 한 작은 마을에 25년 만에 태어난 아기의 특별한 백일잔치가 열렸습니다.

강원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8월에 태어난 이 모 씨 부부 아들의 백일잔치가 북평면 가드루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잔치에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참석해 아기의 백일과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니 마을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아이가 우리 마을에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 씨 부부도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축하해 주시고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맹연빈 장열2리장은 "아이를 보기 힘든 지역사회에 경사스러운 일을 모두 함께 축하할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고 축하했습니다.

(사진=정선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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