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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동반 감소…민생 어려움 계속

<앵커>

지난 10월 산업생산, 소비, 투자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은 6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월 산업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0으로 전달보다 0.3% 줄어, 9월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오르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건설업 생산이 4% 감소하며 6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광공업은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과 일부 공장 화재 등으로 일시적인 생산 차질이 생겼지만, 반도체 생산이 증가해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4% 감소하면서 전달에 이어 두 달째 줄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개월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5.8%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습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소비는 지금 계속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건설업도 지금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들과 안 좋은 것들이 섞여 있고 전 산업 생산에서는 건설업도 들어가게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생긴 겁니다.]

정부는 민생 어려움이 여전한 데다,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에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내수 민생 관련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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