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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야구 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 원 이상 수령

타이완 야구 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 원 이상 수령
▲ 프리미어12 우승한 타이완 대표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타이완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엄청난 규모의 격려금을 받습니다.

AFP 통신은 "타이완 대표팀이 13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먼저 선수들은 정부로부터 1인당 700만 타이완 달러(약 3억 원)를 받게 됩니다.

아울러 타이완 야구협회는 대표팀에 7천만 타이완 달러(30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회 우승 상금 150만 달러(21억 원)는 별도입니다.

AFP는 "이 밖에도 각 지방정부 등이 선수들에게 각종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타이완 야구대표팀이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변을 연출한 선수단은 자국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대표팀은 어제((25일) F16 전투기 4대의 호위 속에 귀국했고, 오늘은 타이베이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총통부 청사에서 열리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대표팀은 12개 팀 중 5위에 올라 상금 30만 달러와 승리 수당 6만 달러 등 36만 달러(4억2천만 원)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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