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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회장, 성폭력 혐의 이어 '횡령 혐의'도 입건

김가네 회장, 성폭력 혐의 이어 '횡령 혐의'도 입건
경찰이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을 성폭력 혐의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작년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 원을 이체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게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돈이 김 회장의 성폭력을 주장하는 피해자에 대한 합의금 명목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술에 취한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횡령 의혹 사건은 지난 7월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라며 "조만간 이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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