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으로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취임했습니다.
강 사장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5대 수출 강국, 투자 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 국가를 향한 코트라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면서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 품목,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애로 해소 등 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 바이오, 방산, 서비스 등 전략 산업 수출이 확대되도록 전문적인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사장은 코트라가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 신호와 시장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깊이 있는 정보를 신속히 전파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하는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국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 사장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산업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이번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산업부 개청 이래 최초로 1차관과 2차관을 모두 역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사진=코트라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