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민 샷 '찰칵'…Z세대가 푹 빠진 캐릭터 정체

최근 Z세대가 푹 빠진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피크민'인데요.

SNS에는 피크민을 따라 한 '피크민 샷'이 유행할 정도라고 합니다.

최근 뉴진스 멤버들까지 빠져있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머리에 식물 같은 걸 달고 다니며 걸어 다니는 이 캐릭터의 이름은 바로 '피크민'입니다.

Z세대의 SNS를 점령하고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죠.

피크민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한 샷부터 인형, 카카오톡 화면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이 캐릭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사실, 피크민은 게임 회사 닌텐도의 게임 시리즈에서 탄생했습니다.

기존에는 닌텐도 게임기가 있어야만 할 수 있던 피크민 게임 시리즈가 2021년 '피크민 블룸'이라는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게 된 거죠.

이 게임은 AR기술과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제로 밖에서 산책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3년 전에 출시된 게임이 왜 역주행하기 시작했을까요? 최근 이 게임에 친구 기능이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친구 추가를 위한 QR코드를 사람들이 SNS에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을 타 점점 인기를 얻게 된 거죠.

묘하게 생긴 외모도 한몫했습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과 표정의 피크민은 제법 강렬한 인상 때문인지 쉽게 잊히지 않는데요.

사실 피크민은 나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해주는 든든한 생명체입니다.

뿌리식물처럼 땅속에서 자라는 피크민의 싹을 뽑아주면 피크민이 탄생하고, 이 순간부터 피크민은 자신을 뽑아준 사람을 리더로 인식해 졸졸 따라다닙니다.

호루라기를 불면 일렬로 줄을 서 대기하기도 하고 또 나를 위해 무언가 주워오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초기 캐릭터는 이런 모습이었다가 조금 더 귀여운 매력을 더해주자는 의견이 반영돼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팀 버튼 영화감독에 영감을 받은 개발자가 캐릭터에 귀여우면서 음산한 느낌을 가미해 묘한 매력의 피크민이 완성됐는데요.

Z세대들이 이 귀여운 매력에 빠진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