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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든 사진 올린 머스크…"슈퍼 천재" 핵심 참모 되나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더 강해진 트럼프 옆에서 함께 일할 핵심 참모들은 누가 될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트럼프가 승리 선언을 하면서 '천재'라고 치켜세운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에서 중도 하차한 케네디 주니어가 눈에 띕니다.

요직에 오를 만한 인물들을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용될 인사들 면면은 대선 승리 연설에서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선 자신을 전폭 지원한 일론 머스크를 향해 '스타가 탄생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머스크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슈퍼 천재입니다. 우리는 천재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천재가 많지 않으니까요.]

머스크는 경합 주에서 14억 원짜리 복권을 뿌리는 등 1천800억 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재정 비효율을 감사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맡길 방침입니다.

머스크는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듯 싱크대를 들고 백악관 집무실로 들어가는 합성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승리 연설에서는 보건 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도 호명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트럼프 지지 : 지지자들에게 내가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라고 했습니다. 나를 워싱턴에서 보고 싶다면요.]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수지 와일스 선대 위원장은 트럼프가 무대로 불러냈습니다.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 후보에는 오브라이언 전 안보 보좌관과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가족 중에는 1기 때 장녀 이방카처럼 2기 때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실세가 될 거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트럼프가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가서 트럼프 측 인사들과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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