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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서 '발라당'…잠든 안내견 목격담 '훈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만 원 지하철에 누워 잠든 안내견'입니다.

안 그래도 바쁘고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 안에 웬 개 1마리가 누워 있습니다.

이런 민폐가 또 있나 싶지만, 다들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모습입니다.

글쓴이는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할 정도로 사람이 꽉 들어찬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갑자기 더 비좁아진 느낌이 들어 살펴보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탔더라고 설명했는데요.

한 승객이 시각장애인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장애인이 자리에 앉고 나자 안내견이 그 앞에 '발라당' 누웠다면서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습니다.

지하철 승객들은 잠든 안내견을 밟을까 봐 다들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섰다는데요.

특히 안내견이 한 여성 승객의 발 위에 누웠는데 해당 승객은 내릴 때 안내견이 깰까 봐 안절부절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도록 훈련받은 개들로, 안내견을 쓰다듬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는 안내견의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됩니다.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몽글몽글한 따스함이 느껴진다" "안내견 막 대하면 진짜 벌받는다 명심하길" "좁은 와중에도 물러선 승객들 마음도 따뜻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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