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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엘 "팬들이 준 선물들 잃어버린 소속사…속상하다"

주니엘 "팬들이 준 선물들 잃어버린 소속사…속상하다"
가수 주니엘이 팬들이 준 정성 어린 선물들을 소속사의 과실로 분실했다고 고백했다.

주니엘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전 데뷔 10주년 앨범 'Dear.'(디어)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팬들에게 받았던 선물들과 편지들을 가져다가 줬으나 촬영 이후에 돌려받지 못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SNS에서 "2년이 지나가는 오늘가지 난 아직도 단 하나의 것도 돌려받지 못했다. 팬분들이 그려준 내 그림, 사진, 편지, 선물들 전부"라면서 "그간 돌려달라고 수십 차례 요청을 했지만 회사에 다 정리를 해놨다는 말뿐"이라고 설명했다.

주니엘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잃어버린 게 하나라도 있다면 그걸 선물해 준 팬분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라면서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둘걸, 그래도 10주년이고 팬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쓴 노래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선뜻 소품 요청에 오케이 한 거였는데 속상하고 속이 쓰리다"고 덧붙였다.

주니엘은 2022년 6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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