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중국·일본과 다른 독창성"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장 문화'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하여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콩을 발효해 만드는 된장과 간장을 포함한 장 문화가 한국 음식의 맛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전승되어 온 전통 음식문화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장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장은 콩 재배부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독특한 제조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문화는 이미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문화를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핵심으로 보고, 각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등재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한국의 탈춤에 이르기까지 총 22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수입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12월 2일에서 7일까지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