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 한 재료 조합으로 도대체 무슨 맛인지 짐작도 안 되는 음식을 요즘 '괴식'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건 어떨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해외서 'K-맥주'로 떠오른 '김치 맥주' '입니다.
한 외국인 남성이 카메라 앞에서 한국의 배추김치를 맥주에 넣은 뒤 휘젓기 시작합니다.
노랗던 맥주가 이렇게 김치 양념 때문에 점점 붉게 물드는데요.
남성은 양념이 빠진 배추김치가 둥둥 뜬 맥주를 꿀떡꿀떡 마시더니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쏟아냅니다.
이 외국인 남성은 소셜미디어에 독창적인 요리법을 소개하면서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맥주에 김치를 넣은 이른바 '김치 맥주'를 소개했는데요.
김치가 맥주의 쓴맛을 보완하고 매콤 새콤한 맛이 포인트를 더해줬다며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맛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호기심 가득한 댓글과는 반대로, 해당 영상을 본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단히 잘못된 한식의 세계화 아니냐", "도전해 보고 싶지도 않다", "칵테일이 별거냐, 의외로 김치는 여러 음식에 다 어울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foodmakescal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