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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조두순, 돌고돌아 다시… 안산 기존 거주지 근처로 이사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종전에 머무르던 경기 안산시 주택에서 인근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온 기존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인근 다른 다가구 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조두순은 지난 25일 이사를 마쳤으며, 법무부는 이보다 앞선 23일 경찰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집은 같은 와동에 있으며 이전 주거지에서 약 2㎞ 떨어져 있습니다.

조두순은 기존 주거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둔 관계로 이사를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하는 한편 해당 지점에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종전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있던 특별치안센터는 조만간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특별치안센터는 비어 있는 상태이지만 새로운 주거지를 중심으로 종전 방식의 순찰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적합한 장소를 선정하는 대로 특별치안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산시 청원경찰도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주변 상황을 점검하며 이전 주거지에서 이뤄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순찰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산시 또한 청원경찰이 근무하는 시민안전지킴이 초소를 종전 주거지에서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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