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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9년 가칭 '동백IC' 신설 확정

<앵커>

오는 2029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가칭 '동백 나들목'이 신설됩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과 강릉을 잇는 230여km의 영동고속도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가칭 '동백 나들목'을 신설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용인 지역에 있는 영동고속도로 나들목은 용인, 양지, 마성 등 처인구에만 3곳이 있었는데, 동백지구를 포함해 40만 명이 거주하는 기흥구에도 나들목을 추가하기로 한 겁니다.

[정종근/용인 동백지구 주민 : 동백지구에서 수원신갈IC를 가는데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출퇴근 시간에…동백IC가 생기게 되면 거의 한 7, 8분이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굉장히 시너지가 넘치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가칭 동백 나들목은 청덕동 일대, 강릉 방향을 기준으로 하면 마성IC 2km 전쯤에 신설됩니다.

내년 설계를 거쳐 오는 2027년 착공하고, 2029년 개통이 이뤄집니다.

[김성수/용인시 건설정책과장 : 주변 지역 주민들의 교통량을 보면 (하루) 1만 6천 대가 (동백IC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교통량이 분산되어 석성로는 7천여 대, 마성IC는 2천500여 대의 교통량이 줄어들어 많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들목 신설은 지난 2019년 주민들의 요청으로 첫 논의가 시작됐는데,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이후 2022년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올 3월 지방재정 투자심사까지 모두 통과했습니다.

총사업비는 1천137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용인시가 801억 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36억 원을 부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제 일, 영상제공 : 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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