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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 전산청구 시작…210개 병원 시작으로 순차 확대

실손보험금 전산청구 시작…210개 병원 시작으로 순차 확대
▲ 보험개발원 실손24 상황실

오늘(25일)부터 스마트폰 앱에서 서류 첨부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첫 단계가 시작됩니다.

실손보험 소비자는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떼지 않고도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로그인한 후 보험계약을 조회 및 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 및 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는 병원에서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그전까지는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앱 등을 통해 첨부해야 합니다.

다만 '반쪽 출범'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체 대상기관인 병상 30개 이상 병원과 보건소 등 7,725개 병원급 요양기관 중 2.7%에 불과한 210개 병원에서 먼저 시작돼 연내 60%까지 늘릴 예정이지만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가 보험개발원에서 보건복지부, 금융감독원, 보험업계와 함께 전산시스템 운영 상황과 요양기관 참여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 전날 기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를 확정한 요양기관은 총 4,223개(병원 733개, 보건소 3천490개)였습니다.

이는 전체 대상 병원 중 54.7%(보건소 제외 시 17.3%)입니다.

오늘부터 바로 청구 전산화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210개로, 나머지는 시스템 연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청구 전산화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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