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미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출연했던 개성파 배우 김수미 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75세입니다.
오늘(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오늘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오늘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아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김 씨는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응급실 근무자가 김 씨 사망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