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게 3만 원?"…바가지 논란 터진 김치 축제 '갑론을박'

고기 20여 점과 작은 접시에 담긴 김치, 새우젓 가격이 3만 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부 몇 점과 보쌈고기, 약간의 김치가 만 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열린 광주김치축제 방문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입니다.

이 축제에는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유명 셰프들이 참석해 더 화제를 모았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김치 축제에 6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축제 장소 내 먹거리 부스에서 일부 상인들이 판매한 '보쌈김치' 메뉴의 양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방문객들 사이 음식값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계속되는 바가지 논란에도 반성이 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부 누리꾼은 "물가와 폭등한 배추가격을 감안하면 바가지는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