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는 아니야!" 갑자기 소리 지른 유권자…미국 대선 격전지 가보니 [스프]

[온더스팟]

온더스팟
 

지구 저편엔 또 무슨 일이 벌어졌나, 우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깊이 있고 생생한 글로벌 지식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매직넘버 270명(선거인단)에 도달하기 위한 최종 승부처, 미국의 7개 경합주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합주 여론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펜실베이니아주를 취재한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과 함께 미국 대선 결과 예측해 봅니다.

'초박빙' 안갯속 미 대선 

신승이 기자 : 미국 대선이 이제 2주 정도 남았습니다. 많은 주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죠. 이미 1,500만 명 이상이 투표했다. 이런 보도도 있더군요.

남승모 특파원 : 격전지 같은 경우에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전부 다 사전투표가 시작이 됐습니다. 특히 조지아 같은 곳은 첫날 사전투표가 4년 전보다 123%나 늘어서 굉장히 열기가 뜨겁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요. NBC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2%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을 했고 44%는 대선 당일 투표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온더스팟사전투표 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조기 투표라고 해서 사람이 직접 가서 하는 방식이 있고 우편 투표 방식이 있습니다. 47개 주가 다 조기 투표가 허용되지만 뉴햄프셔, 앨라바마, 미시시피 3개 주는 조기 투표가 허용이 안 됩니다. 다만 사유가 적격한 경우에 우편 투표는 허용이 됩니다.
 
신승이 기자 : 지금 계속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누가 앞서고 있는 겁니까?

남승모 특파원 : 네, 여론조사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다 오차범위 내입니다. 누가 경합주에서 몇 개에서 앞섰다 전국 여론조사가 어떻다 이거 전부 다 오차범위 내라고 봐야 하고요. 그만큼 초박빙이다. 그런데 추이를 보면 좀 얘기가 다릅니다. 경합주에서는 물론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가 동률이다, 이런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해리스가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상당 부분 앞서 왔었는데 그게 동률로 갔다는 얘기는 바꿔 얘기하면 해리스가 더 불리해졌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온더스팟 신승이 기자 :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각 주별로 선거를 해서 최다 득표자가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다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잖아요. 그래서 과반인 270석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건데 그래서 두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합주 여론조사가 지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 19일에 발표된 건 아틀라스 폴이라는 데서 나온 건데 7개 경합주 중에 두 군데는 동률, 세 군데는 트럼프가 앞서고 두 군데는 해리스가 앞서고, 물론 다 오차범위 내입니다. 그리고 더 힐과 에머스대가 7개 경합주 조사를 한 걸 보면 투표 의향층 유권자 대상 조사였는데 트럼프가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네 군데에서 앞섰고 해리스가 앞선 곳은 네바다 한 곳이었습니다. 나머지 미시간, 위스콘신은 동률이었고요.
온더스팟 온더스팟다른 여론조사 결과 하나를 더 보면 월스트리트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해리스가 네 군데, 트럼프가 세 군데 이렇게 앞선다는 거죠. 다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할 거지 이게 굉장히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트럼프가 좀 유리해 보인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후보에 대한 기대감, 그간에 무관심했던 층들의 결집, 이렇게 하면서 굉장히 해리스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TV 토론을 트럼프와 하면서 굉장히 호평을 받았죠. 그런데 그 이후에 해리스는 점점 그 열기랄까 이런 것들이 거품이 꺼지는 분위기고 반면에 트럼프 쪽은 지지층이 결집을 하고 또 재임 시절에 경제가 좋았다라는 이런 평가들이 점점 더 힘을 얻으면서 오히려 트럼프가 치고 올라가는 이제는 약간 그런 분위기입니다.

신승이 기자 : 물론 오차범위니까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직접 가보니

온더스팟 신승이 기자 : 어디로도 확연히 표심이 쏠리지 않는 경합주가 현재 7곳으로 뽑고 있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 네바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이 중에서도 펜실베이니아를 가장 주목하고 있는데, 직접 취재를 다녀왔죠?

남승모 특파원 : 펜실베이니아를 통하지 않고, 펜실베이니아를 이기지 않고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말들이 통설처럼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차를 몰고 쭉 올라가다가 딱 펜실베이니아로 진입을 하는 순간 거짓말처럼 딱 대선 광고가 들어서자마자 정말 여기저기 계속 있는 거예요. 트럼프 광고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본인을 굉장히 내세웠고, 해리스 같은 경우에는 물론 이제 해리스의 이름을 단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트럼프는 안 된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을 시켜서는 안 된다' 이런 식의 광고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정말 격전지구나 하는 걸 느꼈고, 방송을 보면서도 굉장히 선거 광고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있는 버지니아나 워싱턴 D.C. 쪽에서는 좀 느끼기 어려운 분위기인데 굉장히 많은 선거 광고들이 틀어지고 있었고 실제 양측 캠프의 광고비 집행도 굉장히 어마어마할 정도로 1억 7천~8천만 달러씩 쓸 만큼 굉장히 많이 이쪽에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온더스팟경합주 7곳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이 얘기를 할 수 있고. 러스트벨트라고 하죠, 낙후된 공업지역, 이쪽이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이쪽이 경합주가 들어가는데 이 세 주가 지난 두 번 대선에서 다 같은 선택을 했어요. 비슷비슷한 민심이라는 거죠. 그런데 특히 펜실베이니아 쪽의 민심에 따라서 굉장히 양쪽 주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보통 학자들은 얘기를 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펜실베이니아 구성 자체가 미국을 축약해 놓은 그런 어떤 민심의 지표 같은 곳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구 구성, 경제적인 분포 예를 들면 농촌과 공업 지역과 이런 것들이 미국 대선 민심을 반영하기에 표본 같은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래서 펜실베이니아의 선택에 따라서 미국 대선이 어느 쪽으로 갈 것인가가 걸린 곳이다, 이런 분석들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해리스가 (펜실베이니아에) 11번째 온 거였어요.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거죠. 벅스 카운티라고 펜실베이니아 제1의 도시가 필라델피아인데 더 북쪽에 있는 교외 지역이 있습니다.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그걸 읽어봤더니 공화당 인사들이 해리스를 지지하는 콘셉트의 행사였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잖아요. 이쪽 당 후보가 저쪽 당원들한테 지지를 받는다 이러면 당장 해당 행위 해서 징계가 될 텐데 여기서는 공화당 인사들이 트럼프는 안 된다고 와서 한 100여 명이 와 가지고 해리스 지지를 했고 연사들이 올라서 연단에서 해리스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역시나 해리스 오고 나서 한 이틀 뒤인가요? 역시나 펜실베이니아 찾아서 다닐 만큼 굉장히 이곳에 양쪽 후보가 크게 공을 들이는 그런 상황입니다.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대규모 유세 이런 걸 굉장히 강조하는데 제가 갔던 (해리스의) 유세는 말씀드렸던 대로 약간 콘셉트가 좀 달랐고요. 그래서 큰 대규모 유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안 된다는 메시지 측면에서는 굉장히 좀 강렬했죠. 트럼프가 열광적이고 막 이런 분위기라면 여기는 좀 화기애애하면서 서로 간의 어떤 목적을 공유하고 뭔가 좀 이뤄내보자 하는 그런 면에서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신승이 기자 : 직접 만나본 유권자들 민심, 표심은 어디로 쏠려 있나요?

남승모 특파원 : 펜실베이니아는, 2016년 트럼프와 힐러리가 맞붙었을 때죠. 이때는 트럼프가 0.7% 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정말 간신히 이겼죠. 2020년 바이든 때도 역시 굉장히 표차가 적어서 한 1.2% 포인트 정도 차이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벅스 카운티 앞에 사전투표소에서 인터뷰를 했어요. 한 10여 명 했던 것 같은데 거의 정확히 반반으로 나눴습니다.

경향성이 있어요. 여성 그리고 이제 젊은 층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해리스 쪽이 지지를 많이 받았고요. 반면에 남성 특히 노년층에서는 트럼프 지지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국경 지역이 아닌데도 트럼프 지지자 같은 경우에는 이민 문제 이런 문제를 굉장히 집중적으로 거론했고 경제 문제를 많이 얘기했습니다. 반면 해리스 지지층 같은 경우에 자기결정권 문제, 만약에 트럼프가 되면 신체 자기결정권뿐만 아니라 나의 어떤 모든 권리들이 좀 침해될 것 같다 이런 우려를 나타냈고.
온더스팟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 해리스 지지자
“카멀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내 권리들을 지키고 싶어서요. 트럼프는 내 권리를 지켜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경합 지역인 걸 제가 확인했던 게 한 여성분을 인터뷰하고 있었어요.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 그분 같은 경우에는 해리스 지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는 중간인데 저쪽에서 한 중년 여성쯤으로 보이는 분이 자기는 아니라고 이렇게 소리치면서 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인터뷰 끝나자마자 그분을 붙잡고 다시 인터뷰를 했는데 정말 트럼프가 얘기했던 거의 모든 논리를 본인의 입으로 막 굉장히 열변하듯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온더스팟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 트럼프 지지자
“트럼프는 미국인을 사랑합니다. 그에겐 추진력이 있습니다. 전 트럼프를 사랑합니다. 그에게 투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래서 아 여기가 진짜 경합주는 경합주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지층 이탈표에 비상 해리스...왜?

남승모 특파원 : 펜실베이니아를 얘기할 때 세 군데를 얘기합니다. 도심, 농촌, 교외. 예상하시다시피 도심은 민주당 강세, 그러니까 해리스 지지가 강하고요. 농촌은 공화당, 트럼프 지지가 강합니다. 이 교외 지역이 어떻게 보면 경합, 내지는 백중세인 지역인데 해리스가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 이 지역을 찾은 것도 사실은 그런 이유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거는 해리스가 도전을 받는 지역이 또 대도시예요. 전통적인 해리스의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유색인종 그러니까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이런 사람들의 표가 단단하게 결집이 될수록 힘을 받을 수 있는 건데 이탈 표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층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유색 인종 중에 자영업자들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세금을 더 내고 정부 보조금 받는 사람들은 더 일도 안 하고 그냥 그대로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즐긴다. 이건 아니지 않냐, 약간 이런 식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또 (전통적 지지층 중에) 여성 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라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지 이슈가 굉장히 해리스한테 유리한 이슈지만 히스패닉 특히나 이분들은 가톨릭이 많거든요.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임신 중지나 이런 거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또 이탈하는 표도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 : 지난 선거, 2020년 선거 이후에 새로 투표권을 얻게 된 젊은 세대들. 이 표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남승모 특파원 : 젊은 세대일수록 해리스 지지, 정확히 얘기하면 민주당 지지층들이 많은 거고요.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노년층, 남성, 이런 쪽에서 지지가 많고요. 그래서 성별 대결 내지는 세대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샤이 트럼프’(숨은 트럼프 지지자)라는 건 없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또 일각에서는 한 4~5% 정도는 여론조사랑 실제 투표 결과랑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이게 가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얘기도 있고.

젊은 층이 투표율이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해리스 지지의) 한 1~2% 정도는 빼고 봐야 된다고 또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꿔 얘기하면 그런 젊은 층들이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드느냐 못 만드냐가 해리스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경합주에서 ‘노킹 도어(knocking doors)’라고 그래서 가가호호 다니면서 다 얘기를 합니다. 투표하셨어요, 안 하셨으면 하세요. 그런 식으로 계속 가가호호 다니면서,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 싶지만 효과가 있다라는 게, 특히나 경합 주에서 진짜 몇 표 차이 안 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해리스한테는 굉장히 중요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하겠습니다.

아직 뭐 대선이 10여 일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간에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이 상황은 또 언제 어떻게 바뀔지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뭔가를 단정하기는 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신승이 기자 : 네. 이제 미국 대선을 2주 정도 앞둔 시점인데 각 후보, 각 캠프의 전략 어떻게 요약할 수 있습니까?

남승모 특파원 :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가 중요하다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굉장히 그 안에서 지지층을 조금 더 외연을 넓히기 위한 작업도 합니다. 교외 지역에서의 어떤 그 백중세에 있는 여성 유권자, 아무래도 교육 수준이 높은 쪽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좀 더 높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좀 더 확장하고 투표율도 높이고 이런 쪽으로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게 유색 인종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쪽에 포커싱이 안 돼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막판으로 오면서 굉장히 공격적인 언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 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제정신이 아닙니다.”
네거티브 전략은 기본적으로 어떤 거냐 하면 내 지지층을 넓히는 게 아니라 저쪽에서 약간 외곽에 있는 지지도가 떨어지는 이런 사람들한테 투표를 안 하게 만드는 겁니다. 실제로 이게 얼마만큼 먹힐지는 결과를 봐야겠고요.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기본적으로 본인입니다. 그러니까 이번 대선의 특징을 들려면 이번 대선은 뭐냐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트럼프예요. 트럼프의 최대 강점도 트럼프고 트럼프의 최대 약점도 트럼프입니다. 이런 얘기를 할 만큼 트럼프 본인이 위험 요소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 걸 최대한 절제하면서 가야 되는데 지금 얘기를 하는 거 보면 이미 트럼프도 인지력 논란이 나오지 않습니까? 너무 연설이 길어지고 말하다 보면은 정리되지 않는 단정적 표현을 많이 쓰고 그러니까 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트럼프한테 불리한데.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더 깊고 인사이트 넘치는 이야기는 스브스프리미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의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하단 버튼 클릭! | 스브스프리미엄 바로가기 버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