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로운 갤럭시 Z폴드 공개…얇은 폴더블폰 경쟁

<앵커>

삼성전자가 접히는 폴더블폰의 새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화면은 커졌는데 두께는 더 얇아졌습니다. 무섭게 따라붙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 누가 더 얇고 가벼운 폰을 만들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 공개한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두께는 10.6mm, 무게는 236g으로, 역대 갤럭시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습니다.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폴드6보다는 1.5mm 얇고, 3g 덜 무겁습니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삼성의 폴더블폰이 더 얇고 더 가벼우면서 화면은 넓어진 겁니다.

Z폴드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장착됐고, 16GB의 메모리가 적용됐습니다.

퀄컴의 갤럭시용 3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돼 강력한 갤럭시 AI 구현이 가능합니다.

오는 25일 국내에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270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얇은 폴더블폰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샤오미가 최근 공개한 '믹스 폴드4'의 두께는 9.47mm이고, 아너의 '매직 V3'의 두께는 9.3mm입니다.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2번 접는 폰 '메이트 XT'의 두께는 12mm 수준입니다.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건데, 거센 중국 업체들의 도전에 맞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종주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DF2024에 초대합니다. 11/12(화) DDP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 전략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