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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반대" 보수단체 시위…"나라 망신" 비판 쏟아져

한국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수상을 반대한다며 한 보수 단체가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 보수 단체'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한민국 역사 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서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한 보수단체 회원들인데요.

한강 노벨상 반대 시위

작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반대한다며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모습입니다.

한림원은 스웨덴 왕립 학술 기관의 한국 번역 명칭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체 저기까지 가서 무슨 짓을 하는 거냐며 많은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2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 때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바 있는데요.

당시엔 노벨평화상 수상을 반대한 일부 야당 지지자들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수상 반대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르신들 왜 이러나, 집에서 안 말리냐" "창피함은 대체 누구의 몫인가요" "국가 자랑을 단번에 국가 망신으로 바꿨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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