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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전국체전 혼계영 400m도 금메달…통산 3번째 5관왕

황선우, 전국체전 혼계영 400m도 금메달…통산 3번째 5관왕
▲ 14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강원)가 경기 시작 전 방송카메라를 향해 손 인사하고 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5관왕으로 마쳤습니다.

황선우는 17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경영 마지막 종목인 혼계영 400m 남자 일반부에서 강원 소속으로 대회 신기록인 3분 36초 07에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송임규(배영)∼최동열(평영)∼양지훈(접영)에 이어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입수한 황선우는 가볍게 1위를 기록해 스스로 5관왕을 완성했습니다.

앞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수영 계영 400m 결승. 황선우(강원)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혼계영 400m 금메달까지 추가한 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인 2021년(자유형 5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800m)과 2023년(자유형 100m, 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800m)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전국체전 5관왕을 달성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메달을 따지 못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파리 올림픽 당시보다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 45초 03, 100m에서 48초 12로 우승해 각각 1분 45초 92와 48초 41을 찍었던 올림픽보다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김서영이 지난 7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김서영은 이날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 우승해 4관왕을 확보했지만, 곧이어 열린 혼계영 400m에서는 3위로 경기를 마쳐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4연속 5관왕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경영 마지막 개인 종목인 개인혼영 400m에서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역영해 4분 49초 54에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다만, 자신이 2017년 세운 한국 기록(4분 35초 93)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경북 소속으로 출전한 혼계영 400m에서는 배영 주자로 가장 먼저 출발한 뒤 양지원(평영)∼박수진(접영)∼홍진영(자유형)과 4분 06초 90을 합작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혼계영 400m 여자 일반부 우승은 울산(4분 04초 89), 2위는 전북(4분 05초 19)이 차지했습니다.

기록이 쏟아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배영 200m 신기록을 세운 이은지

이번 대회 경영에서는 각종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경영 첫날인 12일 이은지(서울 방산고)가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8초 81로 이번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13일에는 한다경(전북체육회)이 여자 자유형 800m 8분 37초 88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4일에는 문수아(서울체고)가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 23초 87을 찍어 15년 묵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윤지환(강원체고)은 15일 오전 배영 50m 남자 고등부 예선에서 24초 85로 먼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오후 결승에서 24초 67로 또 기록을 깨 하루 두 번 신기록 행진을 벌였습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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