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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에…문체부, 한국문학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모색

한강 노벨상에…문체부, 한국문학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모색
▲ 작가 한강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1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문학 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유관 기관과 문학·비평 관련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합니다.

참석자들은 문체부와 관계 기관이 현재 추진하는 한국문학의 해외 홍보와 출판 지원 사업, 작가·출판인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합니다.

문체부는 연간 30% 이상 번역출판 지원 사업 수요가 늘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외 출판사 등에서 번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번 의견 수렴을 거쳐 번역 등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내년 예산안에서 문학 분야 진흥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485억 원입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한국문학번역출판 지원 사업 31억 2천만 원(전년 대비 8억 원 증액), 한국문학 해외 소개·홍보 관련 예산 45억 4천만 원(4억 5천만 원 증액)을 편성했습니다.

아울러 문학 나눔 도서보급 사업 48억 원(8억 원 증액)을 통해 국내 우수한 문학 도서 지원을 확대하고, 우리 문학을 연구하고 집중 조명하는 한국문학 비평 및 담론 형성(4억 원)을 신규 추진합니다.

한국문학 저작권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런던 도서전 등 해외 도서전 참가 지원도 늘립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한강 작가는 번역이나 국제교류 등 꾸준한 정책지원(1998~2024년 총 10억 원)을 통해 해외에 널리 소개됐다"며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 작가에 대한 집중 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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