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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동반 하락 영향…수출입 물가 두 달째 내림세

<앵커>

수출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동반 하락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19로 전달보다 2.2%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8월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내림세입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3.4% 내렸고, 중간재는 컴퓨터와 전자,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면서 2.1% 하락했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8%와 0.7%씩 내렸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 액정표시장치용 부품, 나프타 등의 하락률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출물가지수도 역시 두 달 연속 내림세인데 8월 130.08에서 9월 127.09로 2.3% 하락했습니다.

석탄·석유제품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는데 농림수산품은 0.2% 상승한 반면 공산품인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렸습니다.

수출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데는 환율과 국제유가 영향이 컸습니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34.82원으로 한 달 새 1.4%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도 두바이유 기준 월평균 배럴당 73.52달러로 5.3% 내렸습니다.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데 향후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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