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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감서 '마음은 대선 콩밭' 지적에 "대선 캠프는 낭설"

김동연, 국감서 '마음은 대선 콩밭' 지적에 "대선 캠프는 낭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대권 행보와 관련해 여당 의원들과 김 지사 사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경기도에 오니까 술렁술렁한다"며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표 대선캠프에 가고 김남수 정무수석은 김동연 대선캠프를 차리기 위해 곧 사직할 예정이라는 도청 주변의 풍문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정홍보 유튜브는 구독자가 8만 7천밖에 안 되는데 지사님 개인 유튜브는 10만 가까이 된다. 거꾸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지사님 마음은 이미 대선 콩밭에 가 계신 게 아닌지 조금 의심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김남수 정무수석은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고 할 예정인지도 모르겠다"며 "대선캠프는 낭설이고 그런 풍문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같은 당 정동만 의원은 "이재명 지사 때 선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가 횡령 의혹이 있지만 경기도가 제재하지 않았다는 감사원 결과가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눈치를 본다고 계약 해지를 검토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저는 다른 사람 눈치를 안 본다"며 "도민과 국민 눈치 보지만 다른 사람 눈치 안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코나아이가 올해 4조 300억 원의 지역화폐를 운용한 데 이어 내년에도 3조 7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운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 업체는 컨소시엄으로, 정당한 절차와 공모를 통해서 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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