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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페스티벌 개최…"실생활 속 4차 산업"

<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에 밀집한 IT 기업들의 첨단기술을 실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1천500대의 드론이 어두운 밤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드론들은 금세 미국 디즈니사의 로고인 대형 성을 그려냅니다.

이어 미키 마우스, 인어공주, 그리고 겨울왕국의 캐릭터 울라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2024 성남 페스티벌의 주제는 4차 산업과 문화의 융합입니다.

특히 캐릭터와 콘텐츠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지적 재산권, 즉 IP를 첨단 IT 기술과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졌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성남 페스티벌은) AI라든가, 드론, 로봇 이런 것들을 자신들이 접하고 경험하면서 첨단기술을 우리가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가 되겠습니다.]

페스티벌 기간 성남중앙공원 일대에서는 로봇배달 체험 서비스도 실시됩니다.

고객들이 앱으로 주문 식당과 메뉴를 선택하면 로봇이 식당으로 찾아가고, 식당 측이 준비된 메뉴를 로봇에 넣고 나면 이후 스스로 주문고객의 위치까지 찾아갑니다.

[장연주/로봇배달 이용 카페 사장 : 소비자들도 배달료(건당 500원)가 저렴할 것이고요, 저희도 아무래도 배달 수수료가 저렴하다 보니까 서로에게 많은 부분에서 이로울 것 같습니다.]

내일 모레(13일)까지 이어지는 성남 페스티벌에서는 시민들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과 대전해보는 이벤트와 16세 이하 유소년들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대회도 열립니다.

마지막 날인 13일 밤 7시부터는 야탑동 탄천변 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드론 2천200대를 동원한 2차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제공 : 성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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