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원 스텝 퍼더(One step further)' 전시를 연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진행됩니다.
현대차는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고객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뗀 과정을 조명했습니다.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최초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됐습니다.
초기 현대차 조립 생산 공장 전경부터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도 공개됐습니다.
전시장 천장의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은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했습니다.
2층은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밀리언(100million)'을 주제로 스마트 팩토리와 전기차(EV) 전용 공장 등 현대차의 생산 제조 기술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꾸며졌습니다.
'1억 대의 원동력: 원 스텝 퍼더(One step further)'라는 주제의 3층 전시관에서는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들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독자 설계 차량 '쏘나타(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엘란트라(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투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이 조명됐습니다.
4∼5층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고 있는 현대차의 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동화 라인업이 소개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와 함께 전시장 곳곳에서 해설을 제공합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전무는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설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57년간의 세월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